가족 간에도 돈이 오갈 땐 ‘차용증’이 필수입니다. 괜히 서먹해지지 않으려면, 정확한 기록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인데요. 이 글에서는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가족 간 차용증 양식과 함께, 작성 시 주의사항, 자주 묻는 질문까지 모두 정리해드립니다.
가족끼리니까 그냥 구두로 넘겨도 괜찮을 거라고요? 나중에 감정 싸움이 생기면 오히려 더 큰 상처가 남습니다. 지금 이 글에서 제공하는 가족 간 차용증 양식을 복사해서 바로 사용해보세요!

가족 간 차용증이 필요한 이유
가족 사이의 금전 거래는 자주 발생하지만, 법적으로 분쟁이 생겼을 때는 말보다 문서가 증거가 됩니다.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반드시 차용증을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돈을 빌려줄 때 구체적인 조건 없이 ‘믿고’ 빌려준 경우
- 상환 기한이 명확하지 않아 분쟁 소지가 있는 경우
- 향후 상속, 증여 등 가족관계와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
차용증은 단순한 문서가 아닌,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오해와 분쟁을 예방하는 ‘안전장치’입니다.
실용적인 가족 간 차용증 양식
아래는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차용증 양식입니다. 복사하여 그대로 활용하거나 인쇄 후 서명하여 보관하시면 됩니다.

금전소비대차계약서
채권자와 채무자는 아래와 같이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한다.
1. 당사자 정보
- 채권자 성명:
- 주민등록번호:
- 주소:
- 채무자 성명:
- 주민등록번호:
- 주소:
2. 차용 내용
- 차용금액: ₩ (금액)원정
- 차용일자: 20__년 __월 __일
- 변제기일: 20__년 __월 __일
- 이자 조건: 무이자 / 연 __% 이자 적용
3. 변제 방법
- 변제방법: 일시불 변제 / 분할 상환
- 분할 상환 시: 매월 ₩ (금액)씩 __개월 간 지급
- 지급일: 매월 __일
4. 특약사항
- 예) 중도상환 가능하며 위약금 없음
- 예) 이자 미지급 시 연체이자 연 __% 부과
5. 기타 사항
- 본 계약은 민법 등 관계 법령을 따르며, 자발적 동의하에 체결함
- 분쟁 발생 시 증거자료로 사용 가능함
6. 서명 및 날인
계약일자: 20__년 __월 __일
채권자 서명(또는 날인):
채무자 서명(또는 날인):
차용증 작성 시 유의사항
- 계좌이체 기록 함께 보관하기: 현금보다 계좌 이체가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. 입금 영수증, 이체 내역 캡처 등을 함께 보관하세요.
- 자필 서명 필수: 프린트한 서류라도 자필 서명이 없으면 효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.
- 이자 조건 명확히: 무이자라도 반드시 “무이자”라고 명시해야 합니다. 그렇지 않으면 법정이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.
- PDF 파일로 스캔 보관: 잃어버리거나 훼손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PDF로 저장해 두세요.
가족 간 차용증 양식, 공증도 필요한가요?
꼭 공증까지 받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, 고액의 거래이거나 분쟁 소지가 걱정된다면 법무사나 공증사무소를 통해 공증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 공증을 받으면 ‘강제집행 권원’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법적 효력이 매우 강해집니다.
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가족끼리 돈 빌려주는데 꼭 차용증이 필요한가요?
A. 네. 가족 간에도 나중에 오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차용증은 반드시 필요합니다. 감정보다 기록이 우선입니다.
Q2. 무이자로 빌려줬는데 괜찮나요?
A. 무이자 거래도 유효합니다. 단, ‘무이자’라는 문구를 반드시 문서에 명시해 주세요. 그렇지 않으면 법적으로 연 5~6%의 이자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.
Q3. 공증까지 받아야 하나요?
A. 공증은 선택 사항이지만, 고액일 경우에는 공증을 받아두는 것이 안전합니다. 특히 향후 법적 분쟁 가능성이 있다면 강력한 증거력이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