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린이집, 요양시설, 병원 등에서 근무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“잠복결핵검사 확인서”를 제출하라는 요청을 한 번쯤은 받아보셨을 겁니다. 특히 보건소에서 검사 후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, e보건소를 통해 간편하게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? 이 글에서는 잠복결핵검사란 무엇인지부터, 보건소에서 검사받는 절차, 그리고 인터넷으로 확인서를 발급받는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.
잠복결핵검사 확인서란?
잠복결핵은 결핵균이 몸속에 존재하지만 아직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. 이 상태에서는 전염성이 없지만 언제든 활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정부는 집단생활을 하는 시설 종사자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잠복결핵 검사 및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. 대표적인 대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:
- 어린이집, 유치원, 학교 교직원
- 요양시설, 복지시설 종사자
- 병원, 의료기관 종사자
보건소에서 검사받는 방법
1. 보건소 방문 전 확인할 사항
- 무료 검사 대상인지 확인 (법적 의무 대상자)
- 신분증 지참 필수
- 관할 보건소의 검사 가능 요일 및 시간 확인 (지역마다 상이)
2. 검사 절차
- 가까운 보건소 방문
- 검사 대상자 확인 및 신청서 작성
- 혈액검사(IGRA) 실시 (피부검사보다 정확도 높음)
- 검사 후 7~14일 내 결과 통보
- 검사 결과가 양성인 경우 추가 검진 필요
무료 대상자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, 검사 비용은 약 5~6만 원 정도이며 지역에 따라 상이합니다.

e보건소에서 인터넷으로 잠복결핵검사 확인서 발급받는 방법
잠복결핵 검사를 보건소에서 받았다면, 굳이 다시 방문하지 않고 e보건소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.
e보건소 인터넷 발급 절차
- e보건소 홈페이지 접속 (https://www.e-health.go.kr)
- 검색창에 ‘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결과서‘ 입력 후 검색
- 개인정보 수집 동의 후 본인 인증 (카카오톡, 삼성패스, 공동인증서 등 사용 가능)
- 발급 가능 문서 목록 중 해당 확인서 선택
- PDF 다운로드 또는 출력
발급 시 유의사항
- 본인 명의 휴대폰 또는 공동인증서 필요
- 검사 결과 등록 이후 발급 가능 (보건소에 따라 등록까지 1~2일 소요)
- 유효기간은 일반적으로 1년, 재발급 시에는 재검사 필요할 수 있음
검사 전·후 유용한 팁
- 금식 불필요: 검사 당일 식사해도 무방
- 과거 결핵 치료 이력자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
- 최근 BCG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, 피부검사는 가짜 양성 가능성 → 혈액검사 권장
- 임산부 및 면역 저하자는 사전 의료진 상담 필수
- 제출기한 임박 시, 최소 1~2주 여유 두고 검사받기
보건소마다 다른 운영 방식, 꼭 확인하세요
모든 보건소에서 잠복결핵 검사를 실시하지만, 운영 방식과 발급 방식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 일부 보건소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거나, 건강검진과 함께 검사 및 확인서를 한 번에 처리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.
사전 확인 방법
- 관할 보건소 공식 홈페이지 확인
- 보건소 대표 전화 문의
- 주민센터 또는 지자체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고
FAQ
Q1. 인터넷 발급이 안 되는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?
A. 검사 결과가 아직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았거나, 인증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. 관할 보건소에 연락하여 등록 여부 확인 후 다시 시도하세요.
Q2. 유효기간이 지난 확인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나요?
A. 대부분의 경우 재검사가 필요합니다. 유효기간은 보통 1년이므로 만료되었다면 다시 보건소에서 검사받아야 합니다.
Q3. 직장 제출용은 어떤 문서를 받아야 하나요?
A. ‘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결과서’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며, 직장 및 기관 제출용으로 충분합니다.
Q4. 타 지역 보건소에서 받은 검사도 e보건소에서 발급 가능한가요?
A. 네, 전국 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진은 e보건소 시스템에 연동되어 있으므로 발급 가능합니다.
Q5. 모바일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나요?
A. 네, e보건소 모바일 웹에서도 동일한 절차로 발급 가능합니다.